[뉴스핌=김양섭 기자]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가 1424억원으로 집계됐다.
30일 FN가이드가 최근 3개월간 LG전자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발간한 24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LG전자의 작년 4분기 실적(연결기준)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평균 매출은 13조4359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24억원, 72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영업이익 전망치를 제시한 곳은 한맥투자증권이다. 한맥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26일 발간한 분석보고서에서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2375억원으로 제시했다. 매출액 전망치는 13조 4801억원으로 평균치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이준희 한맥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4분기에 AE, 독립사업부 등에서 각각 130억원, 28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겠지만 HE, HA 등에서는 각각 1337억원, 109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MC에서도 358억원의 영업흑자를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정체국면에 진입한 세계 LCD TV 시장에서는 프리미엄급 제품군에서 도시바 등 일부 업체를 제외한 일본 경쟁업체의 부진이 지속되며 국내 브랜드의 시장 장악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특히 UD TV와 대면적 및 3D와 스마트TV 등 프리미엄급 제품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전방산업의 정체에도 불구하고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가전 부문에서도 올해 안착된 수익성 안정화 구조는 내년에도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마트폰 비즈니스에서도 R&D능력과 판매 네트워크 확보 등의 강점을 살려 판매량이 지난해 2600만대에서 올해는 4000만대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한맥투자증권에 이어 키움증권, NH농협증권 등이 각각 2067억원, 2016억원의 높은 영업이익 전망치를 제시했다.
영업이익 전망치가 가장 낮은 증권사는 IBK투자증권이다. IBK투자증권은 이달 22일 발간한 분석보고서에서 영업이익 1100억원, 매출액 13조5040억원의 실적 전망치를 제시했다. 또 1000억원을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HE부문의 마케팅비용 증가와 독립사업부의 적자폭 확대로 영업이익이 110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부문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HE 700억원, MC 320억원, HA650억원를 제시했다. AE와 독립사업부는 각각 130억원, 44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스마트폰 사업에서도 중국 업체들의 부상을 위협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LG전자에 있어 2013년은 스마트폰 분야에서 의미있는 개선을 숫자로 보여줘야 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