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9일 삼성카드에 대해 "분기 적자 보다 판관비 감소에 주목하라"고 밝히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실적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는 4만 7000원에서 4만 5000원으로 내렸다.
우다희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4/4분기 순이익은 26억원 적자를 시현했지만 이는 연체개월 산정방식 변경에 따른 워크아웃채권 추가상각(1112억원) 일시 반영에 기인한다"며 "이를 제외하면 경상순익은 817억원으로 추정치(796억원) 및 컨센서스(703억원)를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우 연구원은 "충전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대비 17.3% 증가한 1729억원을 시현했는데 이는 판관비 절감 효과가 극대화됐기 때문"이라며 "100억원 가량의 희망퇴직비용에도 불구하고 판관비는 전분기대비 8.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주로 관계사 위주의 회원유치 및 프로모션 비용 절감에 따른 마케팅비용 감소 때문이다.
그는 올해 실적전망에 대해 "영업수익 3조 2197억원(-15.7% y-y), 당기순이익 2863억원을 예상하고 있다"며 "비용효율성 및 성장 동시 달성이 의문시되는 가운데 금번 실적에서 드러난 큰 폭의 판관비 절감은 고무적인데 판관비 관리가 지속된다면 올해 가맹점 수수료율 변경에 따라 신판수익이 감소(당사 추정 918억원)하더라도 영업비용측면에서 상당부분 만회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과자본으로 의미 있는 ROE 개선은 쉽지 않겠지만 비용 효율성 강화를 통한 Bottom-line 관리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