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FT 100대 MBA서 성균관대 51위 도약, 고대 86위 진입

기사입력 : 2013년01월28일 10:0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하버드가 스탠포드 누르고 1위 기록

[뉴스핌=김사헌 기자] 성균관대학교가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하는 2013년 세계 100대 MBA 서열에서 51위로 15계단 뛰어 올랐다. 고려대학교가 처음으로 이 순위에 진입하며 86위를 기록했다.

28일 FT가 발표한 '글로벌 MBA 랭킹 2013'에서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SKK GSB)은 종합순위 51위에 올랐다. 지난 2012년 랭킹에서 처음 진입하면서 66위를 기록한 뒤의 일이다.

SKK GSB는 졸업생 연봉 상승률이 86위로 16계단 하락하고 투자대비 효과 면에서도 55위로 한 계단 내려갔지만, 승진 랭킹이 26위로 22계단 올라갔고 목표 성취 순위는 33위로 65계단이나 훌쩍 뛰어올랐다. 학업이 취업 성공에 미치는 효과는 8위로 27계단 상승했다. 전반적인 항목을 종합한 전체 졸업생평가 순위가 93위로 지난해 99위보다 6계단 올랐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은 올해 처음 FT의 100대 MBA 순위에 진입했는데 연봉상승률은 76위, 투자대비 효과는 30위를 각각 기록했지만 승진 래캥이 91위, 목표 성취 순위가 96위로 다소 낮았다. 취업 성공에 미치는 효과는 16위였으며, 전체 졸업생평가 순위는 85위였다.

한편, 이번에 1위는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으로 스탠포드와 지난해 순위를 바꿨다. 펜실베이니아의 와튼스쿨이 지난해 1위 자리를 내준 뒤 계속 3위를 유지했고, 런던 경영대학원과 컬럼비아 경영대학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위와 5위를 각각 지켰다. 그 뒤를 프랑스 인시아드(INSEAD)가 뒤따랐다.

2013년 랭킹에서는 미국 MBA가 상위 10위 안에 6개로 한 곳 늘어났고, 전체 100위 중에서는 51개를 차지하는 등 성과를 냈다.

이번에 한국를 포함한 아시아 MBA의 약진이 지속됐다. 홍콩 UST 경영대학원은 이번에 8위로 2계단 순위를 올리면서 10대 MBA내 지위를 강화했다. 중국은 14개 MBA가 100대 순위에 올라 지난해보다 2개 늘었다. 아시아 MBA가 증가하면서 영국 MBA는 지난해 14곳에서 이번에 11곳으로 위축됐다.

※출처: FT Global MBA Ranking 2013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