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10만달러)에서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
우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 파인스CC 북코스(파720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3타차 선두에 나섰다.
이 골프장에서 열린 PGA투어 대회에서 7차례나 우승했던 우즈는 이날 보기는 8번홀(파4)에서 단 1개를 범했다. 반면 버디 6개에 마지막 18번홀(파5)에선 이글을 잡았다.
지난 해 PGA 투어 3승을 차지했던 우즈는 지난 주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컷오프되는 수모를 당했었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우즈의 PGA투어 첫 출전대회다.
우즈는 2008년 이곳에서 열린 US오픈에서 우승했었다.
그러나 전날 공동선두에 나섰던 최경주(42.SK텔레콤)는 1오버파 73타로 부진해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6위까지 떨어졌다. 이날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는 3개나 범했다.
최경주가 부진한 틈을 타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는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9위까지 무려 63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지난 해 PGA투어 신인왕인 존 허는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1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배상문(27.캘러웨이)은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이동환(26.CJ오쇼핑)과 공동 53위, 노승열(22.나이키골프)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69위에 그쳤다.
필 미켈슨(미국)은 턱걸이(공동 69위)로 컷을 통과했다. 하지만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컷어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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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 파인스CC 북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라운드 18번홀에서 이글을 잡은 뒤 갤러리들에게 볼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