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25일 국내 증시는 미국의 지표 호재와 애플의 실적 실망감이 혼재되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유럽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지표 개선에 힘입어 장중 5년만에 1500포인트를 돌파했으나 나스닥은 애플 부담에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1월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상승했다. 그러나 애플 주가는 실적 실망감에 10% 이상 급락하며 나스닥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애플 실망감이 전날 주가에 반영,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코스피는 1% 가까이 하락하며 1970선 아래로 밀려났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한국관련 장기투자 펀드의 순유입세 지속, 애플의 실적 악재 기반영 등을 감안할 때 강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조정을 받더라도 수급선과 거래대금 기준선인 1940~1950포인트 전후에서 지지가 예상된다"며 "이날 POSCO, 현대모비스, 기아차, 호텔신라 등의 국내 기업들 실적 발표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뱅가드, 환율 이슈 등에 관심을 받고 있는 외국인의 급격한 매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정문희 NH농협증권 선임연구원은 "1960선대로 하락한 코스피와 1068원까지 상승한 환율로 인해 외국인들의 관심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외국인들의 급격한 매물출회는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향후 코스피가 1900포인트 초반까지 조정이 이어질 경우 점차 보수적 투자에서 벗어나 비중확대 전략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