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GS건설이 38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 선조달에 나섰다. 올해 4월 이후에나 2000억원의 회사채가 만기도래하는 점을 감안하면 더 큰 자금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다.
GS건설의 자금 선조달에는 우량등급으로 더욱 몰리는 회사채 시장의 최근 추세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GS건설이 오는 2월 초를 목표로 3년만기 3200억원과 5년만기 600억원 총 38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GS건설의 회사채 미상환 약 9300억원 중 올해 4월과 8월에 각각 1000억원씩 2000억원이 만기도래한다. 모두 3년물로서 발행금리는 4월과 8월분이 각각 4.8%와 5.2%다.
아직 시간여유가 있지만 지난해 10월에 발행한 5년만기 회사채 발행금리가 3.36%인 점과 최근 우량등급에 더욱 몰리는 투자수요를 감안하면 GS건설은 자금을 선조달하지 않을 이유도 없다.
발행시장의 한 관계자는 "회사채 스케줄상 차환용이 아니고 운영자금용"이라며 "건설업종이지만 우량등급 회사로서 자금선조달의 메리트가 있는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최근 우량등급으로 몰리는 경향이 더 강해지는 추세이므로 이런 추세를 활용하자는 차원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국기업평가는 GS건설의 회사채 등급을 기존의 'AA-/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해외플랜트, 계열공사 중심의 공종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사업안정성이 그 이유다.
한기평의 김태현 연구원은 "다변화된 사업포트폴리오와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우수한 영업실적과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