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피델리티자산운용은 올해 유망한 선진국 투자테마로 다국적 기업을 꼽았다. 이머징마켓 투자 테마로는 중국의 경우 내수소비, 아세안 국가는 인프라 투자를 제시했다.
피델리티운용은 21일 모회사인 피델리티월드와이드인베스트먼트가자사의 아시아 및 주식, 채권 리서치 애널리스트 100명을 대상으로 장기적으로 유망한 글로벌 투자테마를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피델리티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상향식(bottom-up) 분석을 통해서 승자 기업과 패자 기업을구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피델리티는 "이머징 국가의 기업들 대비 경제성장이 부진한 선진국의 일부우량 기업들이 높은 실적을 구가할 수 있는 원인은 기술 혁신과 강력한 브랜드 파워"라고 분석했다.
최근 스마트폰 등 IT관련 기술 혁신을 이룬 것은 주로 미국 등 선진국 기업이었고 해당기업들의 주가 역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명품 제조업체 등 브랜드 파워를 갖춘 선진국 기업들의 경우 투입원가 상승을 전가할 수 있었고, 중국 등 이머징 국가들의 중산층 확대와 소비의 고급화에 따른 직접적 수혜를 받고 있다는 얘기다.
주요 이머징마켓 투자테마로는 중국의 내수소비 시장과 아세안국가들의 인프라 투자확대를 주목해야 한다는 시각이 대다수였다.
피델리티는 "수출위주에서 내수소비위주의 성장으로 경제를 재편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중산층 확대 및 소비의 고급화에 따라 이와 관련한 업종 주식들의 차별화된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소비재 기업들간 상품 경쟁이 활발해지면서 미디어및 광고 관련 기업들 주식도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별도로 인터넷 사용이 급증하면서 이와 관련한 IT 기업들의 주가 역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네시아 및 태국 등 아세안 국가들의 경우 토지개혁법안 통과 및 홍수 복구와 관련한 모멘텀에 따라 올해 인프라 투자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교통, 항만, 발전소 등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병목 현상을 보여왔던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내수 소비 및 수출 등 다른 경제 섹터의 동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나왔다.
레온터커 (LEON TUCKER) 아시아태평양 주식리서치헤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짧아진 경기 및 시장 사이클, 높은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는 투자환경에서 유효한 전략은 상향식(BOTTOM-UP) 투자접근을 통해 장기적 승자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발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