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국내 증시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호재가 투심을 자극하며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불러오는 모습이다.
특히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순매수에 나서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58포인트, 0.69% 오른 1987.8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의 고용 및 주택지표 호조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에 밀려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하는 듯 했으나, 중국의 GDP가 전문가 예상치를 넘어서며 성장률을 기록하자 다시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전문가들이 내다본 7.8% 성장세를 넘어서는 수준. 또한 직전 분기의 7.4% 성장 보다도 높은 결과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31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9억원, 148억원 순매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은 비차익 매수세가 확대되며 총 955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7% 가량 상승했으며, 현대차와 포스코도 소폭 상승했다. 삼성생명과 신한지주가 각각 5%, 2% 이상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기아차, LG화학, SK하이닉스는 1% 전후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보험, 증권, 금융업이 2~4% 가량 올랐으며, 비금속광물과 전기가스, 건설, 음식료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5.89포인트, 1.16% 오른 512.24로 마감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역시 외국인은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도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매도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