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함지현 기자]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정부 부처 업무보고 청취에 이어 전문가 정책간담회까지 지나친 보안 속에 진행하고 있어 '깜깜이 불통' 지적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18일 인수위의 윤창중 대변인은 "인수위 분과별 정책 전문가 초정 간담회는 회의 시간과 장소에 대해서는 공개하되 참석자를 비롯한 발언 내용에 대해서는 의견을 청취하는 선에서 매듭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 간담회 일정은 공개하지만, 특정 정책간담회에 어느 전문가가 참석하는지, 어떤 발언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겠다는 것이다.
윤 대변인은 "정책전문가들의 의견이 결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 내용을 섣불리 발표함으로써 혼선과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전문가) 본인들도 자신의 이름이 공개되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비공개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 부처 업무보고에 이어 정책 간담회마저 비공개하는 것은 지나친 비밀주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인수위는 이날부터 전문가 초정 간담회를 열 것이라고 지난 14일 발표해놓고 아무런 공지도 없이 전날 외교국방통일분과위 간담회를 먼저 개최해버려 기자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전날 윤 대변인은 "외교국방통일 분과위는 인수위 업무보고 일정에서 가장 먼저 11일에 보고를 받았기 때문에 외부 전문가를 초정해서 간담회를 가질 수 있는 수순에 들어간 게 아니냐"며 "2단계 분과 분석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서 간담회 필요성이 제기돼 하루 앞당겨 오늘 간담회를 가졌다"고 했다.
한편 인수위는 인수위 운영 시스템과 관련, 매주 월요일 9시에는 간사회의, 화요일에는 경제분야 인수위원 회의, 수요일 위원장 주재 전체 회의, 목요일에는 비경제분야 인수위 회의, 금요일에 간사회의를 열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함지현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