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전약후강의 흐름을 보이며 온스당 1700달러 선에 바짝 근접했다. 백금도 동반 상승하며 1700달러를 넘어섰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2월 인도분은 7.60달러(0.5%) 상승한 온스당 1690.8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2월17일 이후 최고치다.
장 초반 고용지표 개선에 따라 약세 흐름을 보였으나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밖으로 위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반전했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3만7000건 감소한 33만5000건을 기록해 2008년 1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상무부가 발표한 12월 주택 신규 착공 역시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1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마이너스 5.8을 기록해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5.8을 크게 밑돌았다.
뉴 델리의 크리스틴 카나니 애널리스트는 “금과 은을 포함한 금속 상품 시장에는 늘 굿 뉴스가 악재이며, 배드 뉴스가 호재”라고 말했다.
하지만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리도 아이슬 어드바이저의 제이슨 로트만 대표는 “금 매수자들이 반기는 소식은 이미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라고 말했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는 한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QE) 조기종료에 대한 관측이 지속될 경우 올해 금 선물시장은 상당히 움직임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밖에 금속 상품이 대부분 상승했다. 백금 4월물이 6.40달러(0.4%) 오른 온스당 1700.50달러에 거래됐다. 백금이 17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초 이후 처음이다.
은 3월물이 27센트(0.9%) 오른 온스당 31.81달러에 거래됐고, 전기동 3월물이 5센트(1.5%) 오른 파운드당 3.66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팔라듐 3월물은 30센트 소폭 내린 온스당 726.15달러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