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매도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시장은 하릴없이 밀려났다.
15일 3월물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보다 3.00포인트, 1.13% 내린 263.40으로 거래를 마치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3589계약(4755억원)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30계약(4397억원), 759계약(1017억원) 순매수했다.
미결제약정은 1328계약 줄어든 11만724계약, 거래량은 22만6067계약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1547억원, 1131억원으로 모두 매도 우위다.
베이시스는 종가 기준으로 1.97을 기록했다. 장 초반 선물 매도세가 강해지며 베이시스는 대체로 1.00 수준을 보였으나, 이후 점차 확대돼 장 막판 2.00에 가까워지며 마감했다.
최근 강세를 보인 것에 비해 이날 베이시스가 다소 낮아진 것 역시 선물 매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베이시스가 1.00 이하로 내려가면서 차익 거래가 쏟아졌다"며 "오후 들어 비차익 매도까지 가세돼 베이시스가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시장은 갭 하락 출발했으나, 장 초반 일시적으로 상승 반전했다. 하지만 선물 매도세 유입으로 이내 하락으로 돌아서 이후 마감까지 줄곧 하락세가 이어졌다.
김지혜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특별한 재료가 없는 날이었다"며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지수 하락을 불러 왔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물 외국인도 매도로 나왔다"며 "전과 비교해 그 규모가 작지 않아 시장에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선물과 옵션 그리고 현물에서 모두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였다"며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