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KT그룹의 보안관련 회사인 KT텔레캅이 회사채 시장에 데뷔한다. 처음 받은 회사채 신용등급이 'A/안정적'이라 KT텔레캅이 시장에서 얼마나 환영해 줄지도 관심사다.
15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KT텔레캅은 오는 24일 목표로 3년만기 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

회사채 공모희망금리 수준은 '3년 국고채 수익률 + (0.83%포인트~ 0.93%포인트)'로 제시되고 오는 17일 수요예측이 실시된다.
같은 KT그룹 계열사 같은 등급(A등급) 기업인 KT네트웍스와 A등급의 3년만기 회사채 금리와 동일만기 국고채 대비 최근 스프레드가 각각 1.11%포인트와 0.80%인 점이 감안된 것이다.
또 KT그룹 계열 보안회사로 업력이 7년째 접어드는 KT텔레캅은 이번 회사채 발행이 처음으로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을 취득했다.
회사채 시장이 처음 데뷔하는 KT텔레캅을 어떻게 받아들이면 반응할지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KT그룹의 후광이 있겠지만 최근 회사채 등급 'A'는 시장에서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릴 수 있는 한계등급이기 때문이다.
회사채 등급 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는 KT텔레캅은 꾸준히 외형성장을 시현해 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신규 가입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투자관련 자금소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한신평 관계자는 "하지만 영업에서 창출된 자금으로 상당 부분을 충당할 수 있는 가운데 추가 자금조달 또는 자체 자금조달여력과 KT의 지원여력 등을 바탕으로 무리 없이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금감원에 따르면 KT텔레캅의 이자보상비율은 지난 2010년의 4.87에서 2011년 3.16으로 하락했고,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는 1.57로 내려갔다. 순이자 비용은 큰 변동이 없지만 영업이익의 규모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자보상비율은 기업의 이자부담 능력을 판단하는 지표로, 이자보상비율이 1배가 넘으면 회사가 이자비용을 부담하고도 수익이 난다는 의미이고, 1배 미만일 경우에는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지불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KT텔레캅은 이번 회사채 발행자금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