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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KB국민은행 부점장급-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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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부점장급 인사>

◇ 이동

〔수석부장〕▲명동법인영업 김명철 ▲여의도영업 백동호

〔수석지점장〕▲고현 전대식 ▲김해 이상훈 ▲남동공단 마재열 ▲마산 박용진 ▲마천동 이경은 ▲목동8단지 박정현 ▲무역센터 홍공표 ▲문래동 양원모 ▲보라매 배창덕 ▲부전동 최동길 ▲부평중앙 김정주 ▲분당기업금융 최상운 ▲사상 이정구 ▲서교동 전유문 ▲성남하이테크밸리 이종탁 ▲소공동 문경호 ▲소사 최재섭 ▲수원 김정국 ▲스타타워기업금융 김운태 ▲신자양 김종필 ▲신촌 팽경진 ▲아현동 최익 ▲안산 최성헌 ▲양재역 이낙원 ▲여의도중앙 김진형 ▲오류동 황경문 ▲온천동 박기원 ▲용산 김동섭 ▲이천 김쌍철 ▲장한평역 나인수 ▲종로중앙 지두환 ▲주엽역 황정일 ▲중부 최승호 ▲창원 강대현 ▲철산역 박주홍 ▲테헤란로 김영규 ▲파장동 정기영 ▲평촌범계 강용원 ▲포항남 박임성

〔부장〕▲고객가치분석 문영소 ▲고객만족 강대명 ▲글로벌사업 차중렬 ▲기업신용개선 함명각 ▲기업여신심사 이상태 ▲기업회생 김경현 ▲리스크관리 한종환 ▲수신 조순옥 ▲시너지상품 윤설희 ▲신용리스크 한미애 ▲업무개선 송춘의 ▲회계 송연석 ▲PB사업 성채현

〔해외지점장〕▲뉴욕 조현기

〔수석심사역〕▲기업여신심사부 권학준 ▲기업여신심사부 윤중근 ▲기업여신심사부 최병기 ▲기업여신심사부 하덕일

〔지점장〕▲가락본동 신병철 ▲가산테크노타운 이남주 ▲가좌공단 박성규 ▲갈산 김진용 ▲강릉 손성호 ▲강서 전안중 ▲개봉동 조상근 ▲개포남 정현호 ▲개포동 노완택 ▲검단사거리 오상혁 ▲경산 신순봉 ▲경산공단 나상흠 ▲계산역 백인수 ▲공릉동 김용호 ▲공릉역 김정기 ▲공주신관 김만석 ▲광교 하정 ▲광명 유병남 ▲광명사거리 이명규 ▲광복동 김종광 ▲괴정역 정용삼 ▲교대역 김온섭 ▲교문 박종열 ▲구갈 정기윤 ▲구갈남 김태진 ▲구로남 변창배 ▲구로디지털 김선재 ▲구미공단 김종배 ▲구의동 김시열 ▲구포 김말룡 ▲국토연구원 김갑신 ▲군산 문성주 ▲군자역 홍성구 ▲굽은다리역 안성수 ▲권선동 윤일현 ▲금곡동 김상철 ▲금능동 정희상 ▲금정동 강형엽 ▲길2동 유호 ▲김포 인혜원 ▲남산동 윤영호 ▲남양주 김경택 ▲남천중앙 류재익 ▲내덕동 박구용 ▲내손동 소병은 ▲노량진 김석태 ▲노량진중앙 강종식 ▲논현역 이재문 ▲달성공단 이현우 ▲당진겸 당진북 김명신 ▲대구유통단지 박창록 ▲대덕테크노밸리 장성규 ▲대림3동 강석창 ▲대전가양동 이철수 ▲대치남 안기표 ▲덕소 조상길 ▲덕천동 손해락 ▲도곡역 시종수 ▲도곡중앙 김일찬 ▲도당동 이청하 ▲도동 우민석 ▲도마동 최정내 ▲도봉 김기형 ▲도화동 박상환 ▲돈암동 장배주 ▲동광양 강종남 ▲동두천신시가지 박정근 ▲동림동 박경원 ▲동백 장문순 ▲동역삼 나경만 ▲두호동 이상섭 ▲둔산한양 여일수 ▲둔촌동 김영곤 ▲등촌1동 김승필 ▲마들역 신상우 ▲마장동 김용식 ▲만수6동 최수영 ▲만수동 이성호 ▲망우동 김병윤 ▲망포동 오종현 ▲매교동 김재천 ▲먹골역 박동건 ▲면목동 허이 ▲명동중앙 노태섭 ▲명학 박규조 ▲모라 조상태 ▲모란역 전부영 ▲모래내 이석배 ▲목3동 김인숙 ▲목동 김정권 ▲목동2단지 이명현 ▲목동역 김영연 ▲목동중앙 박남태 ▲목동파리공원 문원희 ▲무거동 이상국 ▲문현동 윤용웅 ▲미금역 지운용 ▲미아동 김부건 ▲미아역 한인수 ▲반월공단 김종국 ▲반포 최철수 ▲반포중앙 원소희 ▲발산동 이원우 ▲발산역 박원선 ▲방배남 김종란 ▲방배역 안수영 ▲방이동 이종린 ▲방학동 양철수 ▲벽제 전기병 ▲보문동 오정훈 ▲본오동 윤사현 ▲봉천역 김규호 ▲부산법조타운 이용경 ▲부산중앙 김성언 ▲부안 김한백 ▲부여 이선기 ▲부천 김상구 ▲부천내동 윤경한 ▲부천서 진영옥 ▲부천중앙로 정순학 ▲부천홈플러스 이철재 ▲북수원 서이주 ▲분당구미동 김은숙 ▲분당양지 장현권 ▲분당정자 박성열 ▲분당중앙 김재윤 ▲사가정역 강동한 ▲사직동 권광남 ▲산곡4동 한방현 ▲산곡동 이종갑 ▲삼성타운 최대규 ▲삼전남 안경호 ▲삼천포 이경제 ▲상계동 고정주 ▲상계역 지수길 ▲상대원동 권기인 ▲상도동 최해규 ▲상봉역 전덕용 ▲상인역 박락현 ▲서광주 김영현 ▲서교사거리 박석운 ▲서대문 서성화 ▲서면중앙 심헌 ▲서신동 양영주 ▲서울숲 박태문 ▲서울스퀘어 남호동 ▲서잠실 심미란 ▲서초2동 곽덕환 ▲서초로 이일우 ▲서초무지개 김진홍 ▲서초중앙 김기엽 ▲서현역 최갑식 ▲석촌동 윤현종 ▲성북역 남궁현 ▲성산 황계원 ▲성수동 정진학 ▲성수역 김정태 ▲센텀시티 김병수 ▲송내동 나승배 ▲송우 김영민 ▲송천동 심우석 ▲송탄 김성우 ▲송파개롱역 김삼두 ▲송파역 김종훈 ▲수색 배병각 ▲수성교 권순보 ▲수안동 박영미 ▲수영 천종만 ▲수원팔달 안승현 ▲수지성복 노정이 ▲수지중앙 김득중 ▲숭례문 남성삼 ▲숭의동 이건배 ▲스타시티 김용호 ▲스타타워 이환주 ▲시흥신천동 차진회 ▲신길동 신대철 ▲신길서 조기성 ▲신당동 윤석균 ▲신도림 김순금 ▲신도림역 장성민 ▲신림남부 김사무 ▲신림본동 강성화 ▲신림서 박정규 ▲신월뉴타운 송기봉 ▲신장 차정호 ▲신정네거리역 류종 ▲신탄진 노상욱 ▲신평화 송혁진 ▲안동 손기태 ▲안산사동 김도현 ▲안성 김복수 ▲안양동 고재성 ▲안양비산동 공승배 ▲압구정동 이창길 ▲압구정역 윤재원 ▲양재동 이택우 ▲양주고읍 김영혜 ▲양평 김성중 ▲언남 김승우 ▲언양 김석준 ▲여의도리버타워 최세환 ▲역삼동 김정휴 ▲역삼역 김동구 ▲역촌동 이남우 ▲역촌역 이문창 ▲연산동 박영래 ▲연서 문중옥 ▲연수중앙 김용호 ▲연희동 김상철 ▲염창역 김경신 ▲영동 이민종 ▲영등동 박근숙 ▲영통남 송창호 ▲오산원동 박명순 ▲오정동 김태중 ▲옥동 김삼호 ▲옥수동 나찬휘 ▲왜관 이동환 ▲용답동 오경록 ▲용전동 윤도원 ▲용현남 이강설 ▲용현동 최영석 ▲우만동 이정식 ▲울산남 최용석 ▲울산동평 남호준 ▲울산신정 임시민 ▲웅상 노지완 ▲원곡동 고건석 ▲원주단구 이종구 ▲은평뉴타운 이찬호 ▲은평로 조승현 ▲을지로3가 서남종 ▲을지로입구 신재천 ▲의정부 김종찬 ▲의정부서 정금식 ▲이문동 이경화 ▲이수교 조여익 ▲이촌동 오만균 ▲이태원 김동선 ▲일산동 진광표 ▲일산북 안윤경 ▲일산장항동 윤한웅 ▲자양동 박종태 ▲잠실남 김식래 ▲잠실중앙 김영길 ▲장산역 조홍래 ▲전포동 오성진 ▲정릉동 황인숙 ▲제기동 정선택 ▲제천 김태헌 ▲종로3가 허제량 ▲주안북 노명섭 ▲중계동 강석정 ▲중계북 김성수 ▲중계역 조명현 ▲중곡동 유점환 ▲진천 장준오 ▲진해 한정헌 ▲창신동 정진우 ▲창우동 이동말 ▲창원중앙동 김남일 ▲천안사직동 최용건 ▲철산 박정군 ▲청담역 김서기 ▲청주 임향순 ▲청천동 최대진 ▲청학 안종길 ▲초량 서영휘 ▲충무동 동경진 ▲충주 김풍자 ▲코엑스 최미경 ▲태릉역 김진구 ▲태인동 전동식 ▲테헤란중앙 백봉현 ▲토곡 이동관 ▲통영죽림 최문림 ▲퇴계로 정석영 ▲팔용동 백운휘 ▲평내동 김인태 ▲평리동 조재범 ▲평촌남 최근홍 ▲평택 이종훈 ▲포일 이경자 ▲포항 문종선 ▲풍암 김국현 ▲하남 김성권 ▲하남풍산 조일선 ▲학동 김순덕 ▲학동사거리 김호진 ▲학동역 박종욱 ▲학익동 김학무 ▲한티역 이종일 ▲행당동 손혜승 ▲행신역 노병환 ▲호원동 김영관 ▲홍제동 강순배 ▲화곡본동 강영헌 ▲화명동 이재만 ▲화서동 박정운 ▲화순 이동월 ▲화정 정기훈 ▲화정역 이형승 ▲효창동 한인석 ▲후곡 김문주 ▲KT 이재열

〔센터장〕▲강서심사 원용명 ▲분당PB 권순동 ▲서초PB 박숙영 ▲업무지원 최상집 ▲여신관리집중 이승한 ▲올림픽PB 김교란 ▲해운대PB 김상도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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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출구조사 "유권자 65% '인플레 트럼프 탓'"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출구조사에서 유권자의 절대다수가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고물가와 경제 난국의 책임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BC, CNN, CBS 등 미국 주요 방송사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SSRS가 실시해 이날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5%가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윌리엄 C. 가우디 기술 아카데미의 중간선거 투표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유권자의 65%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경제를 더 악화시켰다"고 응답했으며, 62%는 고물가의 책임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고 지목했다. 유권자의 44%는 "2년 전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당시보다 가계 재정 상태가 악화됐다"고 답한 반면, 좋아졌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이번 출구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8%에 그쳐, 1기 임기 당시 치러진 2018년 중간선거 지지율(45%)보다 7%포인트(P) 하락했다. 유권자 10명 중 4명 이상인 43%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심판표를 던지기 위해 투표소에 나왔다"고 답했다. 이는 상원 승패를 결정지을 4대 핵심 경합주(조지아, 오하이오, 미시간, 텍사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과반을 넘어서며 공화당 후보들에게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권자들이 꼽은 가장 중요한 선거 이슈는 경제(39%)였으며, 민주주의 수호(32%)가 뒤를 이었다. 체감 물가 상승률과 관련해서는 ▲유가 및 경유 가격(87%) ▲식료품 가격(88%) ▲공공요금(86%) ▲의료비(85%) 등 삶의 질과 직결된 전 분야에서 80%가 넘는 유권자가 불안감과 생활고를 호소했다. 지난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핵심 유권자층의 이탈 징후도 포착됐다. 히스패닉(라틴계) 유권자 중 민주당 지지층 비율은 2024년 39%에서 올해 43%로 반등했다. 이로써 민주당의 라티노 우위 격차는 2024년 10%P에서 이번에 16%P로 크게 확대되며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흥미롭게도, 유권자들은 양당 모두에 대해 높은 불만을 드러냈다.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도는 54%(호감 46%), 공화당에 대한 비호감도는 59%(호감 41%)로 양당 모두 과거 두 차례 중간선거 대비 비호감도가 크게 상승했다. '양당 모두 비호감'이라고 답한 유권자 비율도 2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이슈별 정당 신뢰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경제, 외교 정책, 의료, 공직 부패 등 다수 분야에서 공화당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화당은 이민 문제에서만 유일하게 우위를 점했으며, 인공지능(AI) 정책과 세금 이슈에서는 양당이 팽팽히 맞섰다. wonjc6@newspim.com   2026-11-0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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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제2금융·증권사 등 보안 모두 뚫렸다 은행을 시작으로 증권사와 카드사 뿐 아니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까지 해킹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금융사 보안 체계는 외부 공격과 내부 관리 부실 앞에서 허점을 드러냈고 사고를 사전에 탐지하거나 피해를 신속히 차단하는 대응 역량도 도마 위에 올랐다. 뉴스핌은 총 4편의 기획을 통해 업권별 사고 원인과 보안 실태를 규명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보안체계 구축과 망분리 규제 개선 및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한다. [서울=뉴스핌] 김양섭·김가희 기자 = 국내 금융권이 한 달 넘게 이어진 연쇄 해킹에 업권을 가리지 않고 뚫렸다. 지난달 1일 신한은행의 고객정보 유출 공개 이후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사, 새마을금고중앙회로 번진 침해사고는 지난달 말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빗썸으로 이어졌고 한양증권에서도 유출이 확인됐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14일 집계한 침해 금융사만 16곳, 유출 정보는 약 10만건이었다. 뚫린 곳은 대부분 핵심 뱅킹망이 아닌 외곽 시스템이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4일 사고를 세 유형으로 나눴다. 본인확인 없이 대출신청 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던 정보조회 서비스, 기기 접근통제가 빠졌거나 웹 취약점이 있던 프라이빗뱅커(PB)·기업금융 담당자(RM) 등 직원 업무지원 서비스, 이미 알려진 취약점으로 악성코드가 심어져 고객정보가 담긴 로그파일이 빠져나간 홈페이지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555곳의 자체 보안점검 결과를 공개한 지 2주 만에 증권·보험업권에서 추가 사고가 나오면서 체크리스트 방식 점검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AI 일러스트= 김가희 기자] ◆ 모집인 조회서비스 뚫리자 고객 정보까지…신한 2만5729명·국민 2210명 유출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연쇄 해킹에서 가장 먼저 드러난 신한은행 사고는 모바일 홈페이지 'M신한'의 대출모집인용 조회 서비스에서 시작됐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들어갈 수 있는 서비스였다. 신한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공격자는 9월 28일 저녁부터 고객번호 등 입력값을 무작위로 바꿔 넣으며 조회를 반복했고 휴대전화 인증 우회도 시도했다. 8개국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바꿔가며 들어왔고, 은행은 15시간26분 뒤에야 이상을 알아챘다. 유출 고객은 2만5729명이다. 이름·전화번호와 연소득, 산출 대출한도 등이 빠져나갔고 주민등록번호 66건과 연계정보(CI) 97건도 포함됐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4일 은행 4곳과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7개사 사고 가운데 여러 곳에서 동일 공격자로 추정되는 IP가 발견됐고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비슷한 접근 시도를 받은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에서는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대출모집인이 지정 태블릿에서 별도 인증서와 생체인증을 거쳐야 업무시스템에 들어갈 수 있고, 농협은행은 모집인에게 내부망 접속 권한이나 별도 업무시스템을 주지 않는다. KB국민은행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 'RM 에이전트'와 'PB 에이전트'가 뚫렸다. 지난달 2일 고객 119명 유출을 밝혔다가 26일 재조사에서 고객 1631명과 임직원 460명을 추가로 확인해 피해가 2210명으로 늘었다. 하나은행은 영업지원시스템(ODS)에서 고객 89명의 주민등록번호·주소·직장명 등이 유출됐다. 최병호 고려대 휴먼인스파이어드AI연구원 교수는 이번 사고를 개별 회사가 아닌 금융권 전반의 구조적 취약점 문제로 봤다. 그는 "이번 사고는 본사가 아닌 외곽 조직이 털린 것이어서 망분리와는 관계가 없다"며 "외곽 조직은 업무 편리성이나 직원 복지, 매출 때문에 보안 등급을 의도적으로 낮춰온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인간 해커는 목표를 정해 오래 준비했지만 AI 에이전트는 수천 개가 금융권 전체를 실시간으로 훑다가 취약점을 찾으면 바로 공격한다"며 "관행처럼 해오던 부분을 AI 에이전트가 간파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AI 일러스트= 김가희 기자] ◆ 자체점검 '적정' 대신증권도 뚫려…협력사 연계서버서 3만8490명 유출 대신증권은 지난달 17일 투자일임 비대면 계좌개설 연계서버에서 비정상 접근을 포착했다. 고객 3만8490명의 이름·이메일·주소와 암호화된 계좌번호 등 8개 항목이 유출됐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당국의 12개 항목 자체점검에서 미흡사항이 없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뚫린 연계서버는 당시 점검 대상에 들어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업무용 웹 시스템에 외부 IP가 비정상 접근해 일부 업무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고객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했다. 한양증권도 지난달 29일 외부 그룹웨어에 대한 비정상 접근으로 고객정보 15건을 포함한 개인정보 31건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건은 3건이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운용업계는 개인 고객 정보를 직접 다루는 일이 적어 그동안 보안 투자 우선순위가 은행·증권·카드보다 낮았던 게 사실"이라며 "중소형사는 자체 보안 인력을 꾸리기 어려워 전산을 외주에 의존하는 곳이 많은데, 외주업체가 뚫리면 같이 피해를 입는 구조적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사고가 알려진 뒤 점검 수위가 한 단계 더 올라갔다"며 "외부에 노출된 시스템을 전수 파악해 접근통제를 다시 확인하고 점검 범위를 외주·연계 구간까지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빗썸은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가 뚫려 고객 6444명과 임직원·협력사 직원 715명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고객 844명분은 암호화되지 않은 채 노출됐고 주민등록번호·신분증 사본 등이 포함됐다. 빗썸은 당국 자체점검 때 최신 보안패치 적용이 미흡하다고 보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사 가운데 처음 해킹 유출을 신고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25일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 홈페이지와 청약시스템 일부가 침해돼 이름·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 등 홈페이지 서비스 관련 정보가 빠져나갔다. 유출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10년 된 데이터베이스 쓰던 예가람 4만3246명 유출…웰컴·현대캐피탈은 닷새 뒤 인지 예가람저축은행에서는 고객 4만3246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규모가 공개된 사례 가운데 가장 많고 상반기 말 거래자(16만2731명)의 4분의 1이 넘는다. 이 중 320명은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거래내역 등 다른 항목까지 빠져나갔다. 해커는 9월 16일 고객정보 서버에 접근했지만 은행은 14일 뒤에야 이를 알아챘다. 국정감사에서는 침해 관련 시스템에 2016년 출시된 구버전 데이터베이스(DB) '레디스(Redis) 3.0.7'이 쓰였고 1년 전 공개된 취약점도 패치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사고 당시 금융보안원 회원사도 아니었다. OK저축은행은 지난달 11일 대출신청 웹페이지, 15일 모바일 수신서비스 홈페이지가 잇따라 뚫려 고객 250명의 연소득·대출금액 등과 268명의 계좌번호·잔액 등이 유출됐다. 웰컴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은 9월 27일 공격을 받고도 닷새 뒤 금융보안원이 공유한 공격 IP로 접속 기록을 살피다 침해를 확인했다. 웰컴저축은행에서는 법인 인터넷뱅킹 아이디·대표자 이름 등 2370건(중복 포함)이 유출됐다. 현대캐피탈은 주택대출 모집인 조회페이지가 공격받아 모집인 146명의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공제 홈페이지에서도 회원 400여명의 정보가 빠져나갔고, 중앙회는 약 60시간 뒤 금융보안원이 전달한 의심 IP를 분석하고서야 이를 알았다.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 소장은 최 교수와 달리 뚫리지 않은 회사도 있는 만큼 개별 회사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기업마다 부가서비스로 했거나 보안을 등한시했던 부분이 계속 뚫리고 있다"며 "금융권도 보안을 비용으로 보기 때문에 사고가 안 나면 아까운 돈이다 보니 몇 년씩 사고가 없자 늘려야 할 투자를 계속 줄이다가 이번에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금융권 정보보호 인력 비중은 수년째 10%를 밑돈다. 금융감독원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7개 업권의 정보기술(IT) 인력 2만7508명 가운데 정보보호 인력은 2654명(9.6%)으로, 은행(8.8%)과 증권(9.5%)은 평균에도 못 미쳤다. ◆ 555곳 중 130곳 '미흡'…패치·인증·관제 기본 항목서 구멍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14일 공개한 긴급 자체점검에서 금융회사 555곳 가운데 130곳(23.4%)이 보안패치 미적용, 기술지원이 끝난 노후 시스템 관리 미흡, 24시간 보안관제 미구축, 대외시스템 인증·인가 누락, 다중인증(MFA) 미도입 등 미흡사항을 보고했다. 나머지 425곳은 '적정'으로 보고했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지난달 14일 "수 차례에 걸쳐 전수점검과 관리 강화를 주문했음에도 금융회사에서 기본적인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발견된 것은 매우 뼈아픈 부분"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도 금융권의 이행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사고 전부터 기본 보안 통제 보완과 외부 접점 악용 주의 등을 전파했고, 긴급 체크리스트 점검 때 필수적인 경우를 빼고 외부 접근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지만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전날 임원회의에서 "사고 회사가 유의사항과 자체점검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살피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보험사 등 대형 금융회사도 은행권과 같이 CEO 등 경영진 책임까지 엄중하게 물으라"고 지시했다. 대부업·가상자산업·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 전자금융거래법 미적용사를 포함한 전 금융권의 외부 접점을 전수 점검하고, 형식적 점검에 그친 곳은 엄중 조치하라고도 했다. 오는 5일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5대 시중은행장·금융협회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AI 해킹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최 교수는 미국·유럽처럼 외부 공격을 가정해 취약점을 찾는 '레드팀' 점검을 상시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은 체크리스트로 점검하거나 자기 보고에 의존해 보고할 때는 문제가 없다고 했을 것"이라며 "정부가 보안 품질을 평가하거나 보안 성과를 공시해 주가에 반영되도록 하면 기업이 돈을 쓸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보안을 투자로 보는 인식과 CEO가 책임지는 구조를 개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지금은 CEO가 아니라 개인정보·정보보호 담당자가 책임을 지고, 사고가 나면 그 사람을 잘라버리면 끝"이라며 "갈수록 AI를 쓴 공격이 늘어날 텐데 이전 보안 시스템으로는 막을 수 없는 만큼 은행도 AI 시스템을 갖춰 미리 방어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1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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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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