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한국 BMS제약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엘리퀴스 2.5mg 정'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전신색전증 위험 감소 용도로 허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엘리퀴스는 새로운 치료제 계열에 속하는 항응고제로 뇌졸중·전신색전증, 주요 출혈, 사망률 등 세 가지 중요한 예후에서 와파린보다 우월한 위험 감소를 보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국내 승인은 지난해 11월 유럽연합(EU), 12월 캐나다·일본·미국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다섯번째로 이뤄진 것이다.
마이클 베리 한국 BMS제약 사장은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2위 질환으로 심방세동 환자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정상인보다 5배 더 높다"며 "'엘리퀴스'는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데 보다 개선된 치료법을 제시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