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순례 감독은 8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남쪽으로 튀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번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더했다.
이날 임순례 감독은 "'남쪽으로 튀어'는 오쿠다 히데오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며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현실의 무게에 굉장히 불행함을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다 자신의 이상향이 있다. 여기서 남쪽은 이러한 현실을 벗어난 이상향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
임순례 감독은 "누구나 현실을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은 크나 실제로 벗어나기는 굉장히 힘들다. 그런데 '남쪽으로 튀어' 가족들은 이러한 현대의 물질만능 자본주의 사회를 벗어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순례 감독은 "극중 최해갑과 안봉희는 과거 자유로운 사회, 평등한 사회를 외치는 386 세대로 민주운동을 거친 사람들이다. 우리는 이 가족들이 교육이란 현실적인 문제를 어떻게 돌파하는 지를 다뤘다"라며 "이들은 매우 극단적인 케이스라 똑같이 따라가라고 할 수는 없으나 분명 영화는 또 다른 대안과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남쪽으로 튀어'는 우리가 숨을 쉴수 있는 영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임순례 감독은 "어떻게 하면 관객들에게 무겁고 심각한 문제들을 가볍고 재밋고 유쾌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다. 여러분들도 영화를 보고나면 그 속의 유쾌함을 통해서 깊은 위로를 받게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남쪽으로 튀어'는 남들과 조금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 시대의 갑, 최해갑(김윤석)과 그의 가족이 행복을 찾아 무작정 남쪽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내달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