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8일 채권금리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날짜가 다가올수록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방향성을 찾지 못하겠다며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전일에도 장 중 내내 장단기 금리가 혼조세를 보였고 선물과 현물도 일정한 흐름 없이 매도와 매수가 충돌한 만큼 이날도 섣부르게 베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도 보합권에 머물러 특별한 모멘텀을 제공하지 못했다.
이에 외국인들의 선물 매매 추이가 급격하게 변하지 않는 한, 시장은 쉽게 가닥을 잡지 못할 전망이다.
또한 원/달러 환율의 변화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가늠하겠다는 의지도 관측된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 종가보다 1bp 상승한 2.77%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2-4호는 전 거래일 종가인 2.89%를 유지하고 있고 10년물 12-3호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bp 하락한 3.09%을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전 9시 39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인 106.24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1387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도 353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선물이 1897계약의 매수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7틱 상승한 116.05에 거래 중이다. 전일 종가로 출발해 소폭 상승했다.
자산운영사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들의 속내를 모르겠다"며 "다만 금리가 크게 밀리지 않으면 플래트닝이 좀 더 가지 않을까 싶다"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요즘 가격 흐름이나 장중 매매 패턴이 워낙 불안정하다"며 "좀 더 지켜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달러 흐름에 금리인하 여부를 연결짓는 것도 가능할 듯싶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커브가 어제 만큼은 아니지만 스프레도 축소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금리인하 기대감이 있긴 해도 3년물이 추가로 내려갈 만한 룸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인식이 지배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인들이 어제부터 매도세로 나서고 있어서 추가 강세는 좀 제한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