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국내 브랜드 부엌가구업계 1위 한샘의 조창걸 명예회장이 적자로 고전하는 휘찬(옛 휘현산업개발)에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휘찬은 조 회장이 100% 주식을 갖고 있는 개인 회사로 알려져 있다. 1996년된 설립된 이 회사는 박물관 운영업, 박물관 관련 소매업, 콘도 운영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서울시 종로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제주 서귀포시에 다빈치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휘찬의 재무 상태는 영업손실과 단기순손실을 기록하며 경영 악화에 빠졌다. 현재 완전자본잠식(자본금36억원, -10억원) 상태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상장사인 휘찬의 2011년 매출은 3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적자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잇따른 적자를 기록하자 다급해진 조 회장은 개인기업 휘찬에 지난달 조회장은 자사주 17만주인 종가기준(1만6300원)에 달하는 27억원을 증여했다. 또한 휘찬에 대해 조 회장의 차입금이 2010년 대비 2011년 증가했다. 현재(2011년12월31일 기준) 우리은행에 91억6700만원을 차입했다. 우리은행 차입금에 대해서는 휘찬의 토지 및 건물, 조 회장의 예적금 및 신탁이 담보로 제공됐다.
적자를 허덕이는 박물관 사업과 제주 서귀포시에 건설 중인 '한라힐링파크'의 자금 지원 용도로 쓸일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은 디자인과 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샘 관계자는 "휘찬은 한샘의 관계사도 아닌 조 회장의 개인 회사"라며 "공익성을 우선시하고 문화 컨텐츠 사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