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시)은 27일 태안 유류 피해대책 협의와 관련해 "삼성의 태도가 미진하므로 다시 특위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이건희 회장을 직접 증인으로 출석시키는 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애초에 삼성과 약속한 대로 주민이 요구한 수준의 선에서 협의되지 않을 경우 다시 특위 전체를 열어서 이 회장을 국회 증인으로 출석시키겠다는 전제하에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허베이스피릿호 서해안 유류 오염 사고 피해대책 특별위원회가 올해 말로 기한이 종료된다"며 "민주당 주도로 국회 특위를 구성해 4번의 특위회의와 삼성의 지역발전 출연금 협의를 위한 대책기구도 만들어 별도 2차례 회의를 진행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발전 출연금에 대해 삼성이 기존에 출연했던 1000억원 외에 피해주민대책협의회에서 요구하는 5000억원의 지역발전 출연금을 낼 것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그런데 삼성 입장은 회사 경영 여건상 800억원만 낼 수 있다는 공식 입장을 특위에 전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31일로 제한된 특위 기한을 내년 적당 시기까지 연장하는 합의가 필요하다"며 "원내지도부에 새누리당과 함께 이 문제를 협의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