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중국 외환관리국이 내년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유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반면 유럽과 일본 경제에 대해서는 낙관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2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의 황궈보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6일 칭화대학교에서 열린 강연을 통해 "미국이 내년 세계 경제의 성장세를 이끌 주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이코니미스트의 이 같은 발언은 중국이 계속 미국 국채에 대한 매입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미국 재무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0월 1조 1600억 달러 상당의 미국채를 보유하고 있어 규모로는 5개월래 최대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선전 초상은행의 리우동량 애널리스트는 "지금 시점에서 달러의 절상이 예상되기 때문에 중국이 미국채의 보유를 확대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황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유럽과 일본은 저성장 내지는 위축 국면이 예상된다고 언급하면서 정부와 민간 기업이 레버리징을 줄이면서 성장 전망도 어둡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그는 내년 세계 경제가 미국의 재정절벽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