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수주목표치 미달에 역량대비 저평가된 상태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선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1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해외수주 목표 달성치는 13조원에 못미치는 9.8조원이다"며 "(지난 20일 공시한)얀부3 발전 프로젝트가 당초 추진한 규모의 절반 수준인 15억 달러지만 협상이 완료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는 중동 비철금속 플랜트 공기 지연으로 관련 손실이 반영될 것"이라며 "손실 예상액 반영으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6.7%, 7.6% 하향조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일시적 수익성 훼손으로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로 가장 중요한 EPC 수주경쟁력은 변함이 없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엔지니어링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얀부3 발전을 포함하면 4분기에만 3조원의 해외수주실적을 달성하게 된다. 2012년 12월 현재 누적 신규 해외수주액은 9.8조원으로 추정된다. 남은 시간이 열흘 남짓이므로 현 수준에서 연간 실적이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 연간 목표액은 13조원이므로 달성률은 75% 수준이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경쟁업체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양호하다.
-참고로 삼성엔지니어링 포함 6대 건설사의 해외수주 목표달성률은 평균 60% 내외다. 그나마 1위인 현대건설(94%)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50%를 밑도는 수준이다. 국내수주까지 포함한 2012년 총 수주실적은 13조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그룹공사 발주 증가로 국내수주액은 목표(3조원)를 약간 상회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몇 년간 사이펨 및 테크닙의 50~90% 수준의 수주잔고 대비 시가총액 배수를 받아왔다. 평균적으로는 0.5~0.6 정도다.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수익성 악화 우려로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잔고 대비 시가총액 배수는 유럽업체의 40% 수준인 0.3까지 급락했다. 물론 이후 반등해 지금은 유럽업체의 50% 수준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