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한독약품이 이스라엘계 다국적 제약회사인 테바와 150억원 규모의 합작회사 ‘한독테바’를 설립한다.
한독테바는 세계 1위의 복제약(제네릭의약품) 업체인 테바가 생산하는 제품의 공급을 맡는다.
17일 한독약품에 따르면 테바와 공동 투자하는 합작회사 명칭이 ‘한독테바’로 확정됐다.
한독테바는 자본금 150억원 규모로 만들어진다.
한독약품은 총 73억5000만원을 투자해 49%의 지분을 갖는다.
한독테바의 주요 사업은 의약품 자체 생산이 아닌 도매업이다.
즉 테바가 만든 복제약을 한독약품이 국내에 유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테바는 1300개가 넘는 복제약을 확보한 세계 최대 복제약 업체다.
한독약품 관계자는 “한독테바 투자를 통해 국내 시장에 우수한 의약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독테바의 설립을 바라보는 시선을 곱지 않다. 한독약품이 홀로서기에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한독약품은 1954년 김신권 명예회장이 창립한 회사로 1964년 독일 제약사 훽스트와 합작회사가 된 후 49년 간 합작기업으로 운영돼 왔다.
지난 9월 훽스트를 인수한 사노피와의 합작 지분을 정리하며 독립 경영에 나섰으나 한독테바 설립으로 또 다시 합작회사가 설립됨에 따라 홀로서기는 사실상 무산됐다는 평가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