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4일 오후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세다.
이날 채권시장은 보합권에서 출발한 이후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도를 늘리면서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 단기 트레이딩 쪽에서 여전히 대기매수가 들어오고 있고 코스피도 강세전환에 실패함에 따라 채권의 조정폭이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지표 개선에 힘입어 전일 대비 2.88%까지 상승한데 반해 코스피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한편 시장 참여자들은 연말이 다가올수록 MMF 자금 이탈과 그에 따른 CD 금리 상승 등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오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 종가 대비 2bp 오른 2.88%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2-4호는 전일보다 1bp 상승한 3.00%을 기록 중이다. 10년물 12-3호는 전날 수준인 3.14%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후 1시 57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2틱 내린 105.91에 거래 중이다. 105.90으로 약세 출발해 105.96까지 상승했다가 도로 하락했다.
외국인은 4647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투신권도 458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은행이 각각 2446계약, 2986계약의 매수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2틱 하락한 115.79에 거래 중이다. 전일보다 6틱 떨어진 115.75의 당일 최저가로 115.96까지 올라섰다가 다시 떨어졌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단기적으로는 좀 더 조정이 이어질 것 같다"며 "장기물이고 크레딧이고 아무도 못 사고 단기 쪽으로만 도망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식이 유동성에 힘입어서 올라선 것이라 쉽게 무너지기도 어려워 보인다"며 "12월은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고 판단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조정도 어느 정도 쉬어가는 모습"이라며 "다만, 외국인이 국채선물 누적순매수를 줄여나가지 않나 싶다"고 내다봤다.
그는 "장기투자기관은 여전히 쉽게 들어올 것 같지 않고 단기 트레이딩 쪽에서는 룸이 생기면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커브가 좀 더 스티프닝될 소지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