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10일 오후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인 투자 관망분위기 속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전해진 양호한 미국의 고용 지표와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 영향에 오전 중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서 한국과 일본, 홍콩 증시는 보합권으로 내려오거나 상승폭을 축소했다.
다만 중국 증시는 이날 오전 발표된 수출입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1% 넘게 올랐다.
9일 중국의 11월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10.1% 성장하며 석달째 개선세를 보였는데 투자자들은 이 같은 지표 호조에 더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21.98포인트, 1.07% 전진한 2083.77로 마감됐다.
홍콩 증시 역시 중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16개월래 고점 부근을 기록 중이다.
특히 중국관련 부동산, 은행, 자원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4시5분 현재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57.72포인트, 0.26% 오른 2만 2248.89를 기록 중이다.
일본 증시는 강보합 마감했다.
미국발 지표 영향이 다소 누그러들면서 상승폭이 줄긴 했지만 엔화의 약세가 증시를 지지한 모습이다.
다만 투자자들은 오는 16일 일본 총선을 비롯한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6.36엔, 0.07% 상승한 9533.75엔으로 마감됐고, 토픽스지수의 경우는 1.76포인트, 0.22% 내린 788.48로 마무리됐다.
한국 증시는 약보합 마감했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섰지만 기관 매도세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빠진 1957.42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대만 증시는 내렸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2.76포인트, 0.43% 밀린 7609.50으로 마감됐다.
위안타 증권 트레이더 케리 첸은 "이날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주식들에 대해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이 부담이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