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비철금속 유통 및 자원재활용 업체인 금성테크가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지분 취득 및 자회사 편입에 나선다.
금성테크는 지난 8월 사업제휴를 맺은 H&H바이온(구 라피앙스)의 지분을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며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화장품 제조업체의 지분도 취득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금성테크는 지난 9월 임시주총에서 화장품 제조, 판매업, 면역세포 치료제개발, 의료기기 개발·제조 등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바 있다.
금성테크에 따르면 H&H바이온은 천연물 신약 및 원료, 신소재 개발 이외에 화장품 판매와 피부과·클리닉 연계사업 등을 운영하는 토털 메디컬 기업이다. 부설 제주 천연물 바이오 연구소는 지경부 및 농림부가 주관하는 국책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또 다른 지분 취득 대상인 화장품 제조업체는 올해 신규 설립한 회사로 국내 대형 유통 업체에 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 제품을 다년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금성테크는 이들 회사에 대해 지분 취득 및 자회사 편입으로 연결 매출·영업익 발생 구조를 검토하고 있다. 주요 사업에 대해선 금성테크로의 이관작업을 병행해 추진 할 계획이다.
지분 취득을 위한 재원은 차입금 및 투자자금 조달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며 대상회사에 대한 공정 평가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취득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주형 금성테크 대표는 "해당 회사들이 자회로 편입될 경우 기존 주력사업인 도시광산업에 더해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의 발생이 기대된다"며 "자원재활용과 바이오·신소재를 양대축으로 삼는 진정한 친환경기술기업으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