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이동환(25.CJ오쇼핑)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에서 1위로 내년도 투어카드를 받았다.
이동환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CC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벌어진 마지막 6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25언더파 407타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동환은 상위 2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도 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동환은 2006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신인왕을 차지했었다. 주로 일본에서 뛰었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5.이희상)가 23언더파 409타로 공동 4위, 진 박(박세진)은 22언더파 410타로 공동 7위에 각각 올랐다.
최연소 출전자였던 김시우(17.안양신성고)도 18언더파 414타 공동 20위로 투어카드를 따냈다.
하지만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이진명)는 16언더파 공동 27위로,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던 김민휘(20.신한금융그룹)도 14언더파 공동 47위로 투어카드를 받는 데 실패했다.
한편, PGA투어 Q스쿨 제도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없어진다. 내년부터 PGA투어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2부 투어를 거쳐야 한다. PGA투어 진출이 더 어렵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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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