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1% 이상 하락했다. 근월물 선물옵션 마감을 앞두고 매물이 집중적으로 나온 데다 장 초반 달러화 상승이 맞물리면서 강한 하락 압박을 가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25.80달러(1.5%) 하락한 온스당 1716.50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금 선물은 36.80달러 급락, 온스당 1705.50달러를 기록한 뒤 낙폭을 축소했다.
글로벌 헌터의 리처드 해스팅스 매크로 전략가는 “백악관과 의회가 재정절벽 리스크를 해소하지 못해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번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이 강한 금의 투자 매력이 크게 꺾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 선물의 상승 추세가 아직 유효하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의 의견이다. 에이티언트 캐피탈 글로벌 오퍼튜니티 펀드의 버단트 미마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금 선물이 가파르게 하락했지만 온스당 1650달러를 하단으로 한 박스권을 벗어난 것은 아니다”라며 “18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코어의 마크 오바이언 디렉터는 “이날 금값 하락은 펀더멘털보다 시스템 트레이딩에 따른 것”이라며 “금값의 추세적인 움직임이 달라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밖에 주요 금속상품은 대부분 하락했다. 은 선물 3월 인도분이 30센트(0.9%) 하락한 온스당 33.77달러를 나타냈고, 백금 1월물이 6.8달러(0.4%) 떨어진 온스당 1611.70달러에 거래됐다.
팔라듐 3월 인도분이 5.15달러(0.8%) 하락한 온스당 675.20달러를 기록했고, 전기동 3월 인도분이 1센트(0.4%) 내린 파운드당 3.54달러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