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슈팀] 최근 종영한 SBS ‘다섯손가락’에 출연한 배우 차화연이 어록의 여왕에 등극했다.
‘다섯손가락’에서 차화연은 채영랑(채시라)의 계모 나계화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의 말미에는 CSI급 수사능력을 발휘해 영랑이 유지호(주지훈)의 친어머니임을 밝혀내는 등 전개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무엇보다 차화연은 공감가는 대사로 ‘어록의 여왕’으로 거듭난 것. 극 초반 “사업하는 사람한테는 자식 하나하나가 든든한 빽이다” “친정 가난했어도, 시집간 딸한테 손벌리는 부모는 없었다” “자존심이 밥먹여 주는 것도 아니고” “자네가 내 인생 철학을 모르는 모양인데 난 돈 없어도 아랫사람한테 엎드려서는 안 살아” 등의 강한 대사를 읊어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러다 유만세(조민기) 회장의 죽음 이후 가족 구도가 바뀌면서 계화 대사에도 변화가 왔다. 그는 “불행히도 내 입은 돈을 넣어야만 작동하는 자판기라는 거” “거미줄 붙잡고 천국 가겠다고 아웅다웅하는 게 가여워서” “머리가 좋은 도둑은 먼저 사탕을 빨게 한 다음 주머니를 턴다” “난 평생 누구한테 업혀가면 갔지 업고 가지는 않는다” 등의 대사로 캐릭터를 분명하게 드러냈다.
극 말미에서는 “호랑이 밥그릇을 훔쳐 먹어도 지금보다는 속 편하겠다” “사람사는 집 뚜껑 열어봐. 부글부글 안 끓고 있는 집 있나. 돈 많은 집도 별 수 없다” “한번은 기적처럼 넘어갈 수 있어도 두 번까지 천운을 바랄 수는 없다” 등 뼈 있는 대사들을 남겼다.
이에 대해 ‘다섯손가락’ 제작진은 “주인공들이 극을 이어갔다면, 그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키를 쥔게 바로 계화였다”며 “차화연이 계화 역할을 200%이상 소화는 와중에 이처럼 다양한 어록을 선보여 드라마에 더욱 큰 재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