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사다 마오는 24일(현지시간)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시리즈 6차 NHK 트로피 프리 프로그램에서 117.32점을 기록하며 전날 쇼트-프리 합산 점수 185.27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스즈키 아키코의 185.22점을 0.05점 앞선 점수.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아사다 마오가 67.96점을 얻어 쇼트 2위인 스즈키 아키코(58.60)를 크게 앞지른 상태였기 때문에 가능한 우승이었다.
하지만 미국 등 외신은 이번 프리 판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아사다 마오의 우승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프리 프로그램에서 아사다 마오가 보여준 연기 내용에 비해 117점이라는 점수가 너무 높다는 것이다.
아사다 마오는 예정해 두었던 7번의 트리플 점프 가운데 고작 세 점프만을 성공한 데다가, 점프를 위한 준비 동작이 길어 동작의 흐름이 매끄럽지 않았다. 기술은 물론 예술성에 있어서도 모두 부족했다.
영국 유로 스포츠 해설자는 아사다 마오의 연이은 점프 실패에 "타이밍이 엉망이다"라고 혹평하며 "아사다 마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다"고 장담하기까지 했다. 또 아사다 마오가 우승을 확정짓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스포츠 라이터 필립 허쉬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본 경기 중에서 지독하게 나쁜 판정이었다"고 특혜 판정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에 대해 피겨 전문칼럼니스트인 재키 웡은 이그재미너닷컴 기고문을 통해 아사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마지막(6차) 대회인 NHK 트로피(일본 센다이)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실제는 2위인 스즈키 아키코가 2점차로 이긴 경기였다고 지적했다.
이날 특혜 판정으로 인한 아사다 마오의 불명예스런 우승으로 피겨계가 떠들썩한 가운데, 다음달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아사다 마오가 어떤 경기를 펼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