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유럽연합(EU) 정상들이 향후 7년간의 예산안과 관련해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1조 유로 규모의 지출안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서 이와 관련한 협상은 내년 다시 재개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EU 정상들은 지난 이틀간 협상을 벌였지만 오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의 예산안 마련과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 중 하나가 매 6~7년마다 이뤄지는 장기 예산안 협상이었으나 영국과 프랑스가 대립각을 세워왔다.
영국은 역내 모든 국가가 공공지출을 감축시키는 시점에서 향후 7년간의 예산안을 9720억 유로 규모로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으나 프랑스는 약소국 지원을 위해 늘려야 한다는 이유로 찬성하면서 팽팽한 대립을 보였다.
정상들은 각 두명의 고위 관료들을 통해 합의 작업을 지속한 뒤 관련 논의를 내년 다시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