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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윤이 17일 싱가포르 라구나 내셔널CC에서 끝난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한 뒤 우승컵과 상금을 앞에 놓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
양제윤은 17일 싱가포르 라구나 내셔널C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양제윤은 우승과 함께 대상 포인트 40점을 보태 331점으로 김하늘(24.비씨카드)을 제치고 대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양제윤은 이 대회 전까지 김하늘에 2점차로 뒤져 있었다.
지난 8월 넵스 마스터피스에 이어 시즌 2승을 기록한 양제윤은 우승상금 80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 4억원을 돌파했다.
김하늘은 이번 대회에서 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20위에 그쳐 대상 포인트를 보태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상금 341만5000원을 받아 시즌 상금 4억5889만원으로 허윤경(22.현대스위스)을 제치고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김하늘은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71.55타로 71.73타의 허윤경을 제치고 1위를 차지, 상금왕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시즌 3승으로 다승왕을 확전지은 김자영(21.넵스)은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3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신인왕은 김지희(18.넵스)에게 돌아갔다.
전날까지 선두를 지켰던 김세영(19)은 이날 3오버파 75타로 부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양수진(21.넵스)과 함께 공동 6위에 머물렀다.
한편 올 시즌 2위만 4차례나 한 허윤경은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쳐 단독 5위에 올랐다. 결국 우승을 못하고 시즌을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