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준비는 끝났다.’
허윤경(22.현대스위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시즌 폐막전인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4억원)에서 반란 준비를 마쳤다.
이 대회는 15일 싱가포르 라구나 내셔널 골프 & 컨트리 클럽(파72)에서 개막했다.
올 시즌 허윤경은 2위만 4차례 했다. 우승이 없는 것. 그러면서 상금랭킹 2위다. 현재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하늘(24.비씨카드)과 상금차이는 4000여만원. 이번 대회에서 우승상금 8000만원을 보태면 판을 뒤집을 수도 있다. 김하늘의 순위에 따라 상금왕이 가능할 수 있다.
허윤경은 "시즌 마지막 대회가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열리기 때문에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가 우기인 점도 선수마다 적응이 다를 것이다. 상금랭킹 역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열심히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허윤경은 “해외에서 열리는 만큼 변수도 많아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각오를 다졌다.
문제는 허윤경의 무릎 부상. 하지만 허윤경은 “무릎이 많이 좋아져서 대회를 치르는 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허윤경이 시즌 최종전에서 ‘2위 전문’ 꼬리표를 떼고 우승과 함께 상금왕까지 차지하는 ‘반전 드라마’를 연출할지 지켜볼 일이다.
![]() |
허윤경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