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여성 대통령론' 박근혜의 '여성 측근' 4인방

기사입력 : 2012년11월14일 15:51

최종수정 : 2012년11월14일 15: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제 이혜훈- 정치 정옥임 -삼고초려 김성주- 그림자 수행 조윤선

[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14일 오는 2017년까지 `여성인재 10만명 양성'을 공약으로 하는 내용의 여성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박 후보와 새누리당내 여성인재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박 후보측과 새누리당이 '여성대통령론' 등 여성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라 박 후보가 집권할 경우 박 후보 주변 실세들 중 다수가 입각등 주요 역할을 담당할 것이란 전망이 벌써부터 나온다.

박 후보는 이날  ▲장관직ㆍ정부위원회 여성비율 확대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목표제 도입 ▲여성관리자 확대 민간기업에 인센티브 제공 ▲정당 공천심사위원회 여성위원 비율 40% 이상 의무화 ▲여성 교수ㆍ교장 채용쿼터제 등을 약속했다.

14일 새누리당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박 후보의 측근중 눈에 띄는 여성은 이혜훈 최고위원, 정옥임 대변인,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 조윤선 대변인 등이다.

이혜훈 '경제' ·정옥임 '정치'에서 두각

이혜훈 최고위원(왼쪽)과 정옥임 대변인 [사진:뉴시스]
이혜훈 최고위원은 남편인 김영세 연세대 교수까지 박 후보의 경제정책 자문역할을 하는 등 자타공인 대표적 친박인사다. 

마산제일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UCL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랜드(LAND) 연구소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다 17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에서 당선, 18대까지 내리 재선했다.

19대 총선에서는 당 강세지역에 세 번 공천을 줄 수 없다는 공천심사위원회의 원칙에 따라 공천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곧바로 4ㆍ11총선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당의 총선 승리에 기여했고, 지난 5월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내무부장관과 신한국당 사무총장을 지낸 고(故) 김태호 전 의원의 맏며느리이기도 하다. 현재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으로 주로 경제관련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6일 중앙선대위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된 정옥임 대변인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원내대변인, 국제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올 4·11총선에서 서울 강동을 지역구에 공천을 받아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1978년 고려대 정경대학 특차에서 수석입학, 수석졸업했다. 이후 같은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이후 각종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여성 대통령을 강조하는 당에서 여성에 대한 작은 배려조차 전혀 없는 남성들 문화도 솔직히 씁쓸했다"고 트윗글을 남겼다가 논란이 일자 트위터를 자진 탈퇴하기도 했다.  현재는 박 후보의 정치쇄신안을 마련하는 정치쇄신특위에서 활동 중이다.
 
'삼고초려' 김성주·'그림자 수행' 조윤선

김성주 위원장(왼쪽)과 조윤선 대변인 [사진:뉴시스]
박근혜 후보가 '삼고초려' 끝에 영입한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도 박 후보의 최측근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박 후보가 외교경험도 있고, 원칙과 신뢰의 정치인이란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나라가 거꾸로 가는 것을 막는데 힘을 보태고자 박 후보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연세대학교(신학, 사회학)를 졸업한 뒤 미국 앰허스트대와 하버드대, 영국 런던 정경대학(LSE)에서 사회학과 국제정치 및 경제학을 공부했다. 

국내 에너지그룹 대성그룹의 막내딸로 태어났지만 '연약한 공주'로 살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독립, 미국 최고의 백화점인 블루밍데일즈에서 소매 유통업의 기본을 배웠다. 그러다 1989년 귀국해 (주)성주를 설립했고, 10여년만에 굴지의 패션전문 소매유통회사로 키웠다

현재 박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도와 글로벌 마인드를 기르고 글로벌 경제영토를 넓히도록 하는 'K-무브'전도사로 20~30대 젊은층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윤선 대변인은 옛 한나라당에서 최장수 여성대변인을 지내는 등 특유의 친화력으로 대언론 관계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회 보좌진들로 부터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의원' 으로 뽑히기도 했다.

세화여고와 서울대 외교학과, 미 컬럼비아대 법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사시(33회)에 합격해 미국 연방항소법원과, 한국씨티은행 부행장 겸 법무본부장 등을 지냈다. 16대 대선 한나라당 공동대변인을 거쳐 18대때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18대 당시 최장수 대변인을 지내며 한나라당의 '얼굴'로 통했다. 19대 총선에서는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홍사덕 전 의원에 밀려 낙천했다.

현재는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대변인을 맡아 박근혜 후보를 '그림자' 처럼 수행하고 있다.

그외 김현숙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행복한여성 추진단장과, 강은희 공동여성본부장, 김태현 공동여성본부장, 민현주 여성특보, 손숙미 당협위원장도 박근혜의 '여자'들로 주목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사진
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