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포털업계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13일 네이버와 SK컴즈, 다음 등 포털업계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기기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관련 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털업계는 지난 2010년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서둘러 웹 기반 포털사이트의 모바일 앱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포털 3사 모두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 포털 앱이 안정화에 접어들며 순방문자 수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코리안클릭에서 집계된 포털앱 순방문자 수는 10월 말 기준 네이버 앱 1178만명, 네이트 369만명, 다음 356만명 등 지난 5월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7월 전면 개편작업에 들어간 SK컴즈의 네이트는 앱 업그레이드 전 180만명이던 순방문자가 7월 255만명, 8월 278만명, 9월 309만명으로 수직곡선을 그렸다.
SK컴즈는 스마트기기에 적합하게 차별화된 서비스가 다운로드와 방문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네이트 앱 뿐만 아니라 SK컴즈가 자체 개발한 싸이메라는 얼굴 인식 기능으로 입소문을 타며 지난 3월 출시 이후 다운로드가 950만 건을 넘어섰다. 고무적인 것은 글로벌에서 350만 다운로드가 기록된 것이다.
카카오톡에 모바일메신저 1위 자리를 내준 네이트온 모바일 버전 ‘네이트온 UC’ 역시 꾸준한 업데이트에 힘입어 카카오톡 틈새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 중이다. 대부분 카카오톡 사용자가 유무선이 연동되는 네이트온 UC를 중복으로 사용하면서 이에 따른 ‘서브 메신저’ 전략이 적중했다.
네이버는 포털 3사 가운데 가장 많은 28종의 모바일 앱을 내세워 시장 굳히기에 나섰다. 주로 웹 기반 네이버의 기능을 세분화시켜 차별화를 극대화 시켰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N드라이브, 폐쇄형 커뮤니티 밴드, 카페 등 다양한 앱은 네이버의 모바일 시장 안착을 견인하는 일등공신으로 자리잡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도 5종의 신규 앱을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웹 기반
기반 포털이 점차 모바일로 옮겨지면서 세분화된 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도 포털, 카페, 모바일메신저 등 10여 종의 모바일 앱 앞세워 가입자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게임사업 확대로 인해 게임 관련 전용 앱 개발도 검토 중이다.
SK컴즈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앱을 제공하는 것이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접근성과 충성도를 높이는 일”이라며 “특히 전철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스마트폰 활용이 높아짐에 따라 동영상, 게시물 등 재미있는 콘텐츠 소비가 증가 추세”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