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김하늘(24.비씨카드)의 올 시즌 상금왕을 하늘도 돕고 있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상금왕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가려지게 됐다.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4억원)은 15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한다.
김하늘의 지난 주 제주에서 열렸던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이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상금왕 등극이 한층 유리해졌다. 김하늘은 김영주골프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41위(1오버파 73타)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으나 대회 취소로 상금랭킹 1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하늘’이 하늘을 도운 셈이다.
김하늘은 지난해 KLPGA 투어 3관왕(다승, 상금, 대상)에 올랐다. 올 시즌도 상금(4억5548만원)과 대상포인트(293점)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평균타수에서도 71.47로 1위를 달리고 있어 2년 연속 3관왕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상금왕부터 각종 타이틀이 시즌 최종전에서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상금랭킹 2위(4억424만원)인 허윤경(22.현대스위스)도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상금 8000만원을 보태면 상금왕을 확정짓는다. 지난 8월까지 시즌 3승을 올려 다승왕을 확정한 김자영(20.넵스)도 최종전에서 우승하면 상금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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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