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화장품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올 3분기 실적상승을 이끌었다. 떠오르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을 향한 적극적인 해외공략이 큰 몫을 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8일 발표한 3분기 매출액은 작년동기 대비 14% 늘어난 8611억원, 영업익은 20% 늘어난 1137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6% 증가한 856억원이다.
예상대로 화장품 사업 실적이 두드러졌다. 주력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이 7333억원, 영업이익이 901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18% 상승했다.
신제품이 꾸준한 호응을 얻었을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확대한 해외사업이 주요했던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국내 화장품 부문의 매출은 13% 성장한 4858억원, 해외 화장품 부문은 무려 41%나 급증해 107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해외사업을 펼치고 있는 중국, 아세안 등의 성장시장과 일본, 미국 등의 선진시장에서도 매출이 고속 성장했다. 일본에서는 드럭스토어, 편의점, 홈쇼핑 등 새로운 유통업태를 통해 사업을 확장한 것도 큰 영향으로 작용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65%, 싱가폴 147%, 대만 32%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방문판매, 면세점, 아리따움 로드숍, 온라인사이트 등 다양한 유통업태마다 판매 호조를 보였다. 생활용품의 추석 선물세트 판매로 주요 브랜드 모두가 고성장을 달성했으며 헤어, 바디 등 모든 상품군에서 점유율을 확대했다.
화장품 계열사인 에뛰드, 이니스프리도 각각 영업익이 작년동기 대비 23%, 65% 늘어난 46억원, 100억원을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혁신상품들 가운데 히트상품이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이 예년에 이어 올해도 30~40%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