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8일 오후 채권금리가 강세폭을 늘리고 있다.
외국인이 점심 무렵 국채선물 시장에서 순매수 규모를 크게 늘리고 은행권에서 숏커버로 추정되는 물량을 내놓음에 따라 국채선물 3년물은 106.30대에서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다.
전일 미국채 금리의 급락폭을 조금씩 반영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시초가가 예상보다 다소 낮았다는 점도 가격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코스피지수 역시 오후까지 힘을 못 쓰고 1910대 초반으로 밀려 내려왔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기준금리 2.75% 아래로 내려올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보다 2.5bp 낮은 2.755%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2-4호는 전일 종가 대비 2.5bp 떨어진 2.825%에 매수호가가 나오고 있다. 10년물 12-3호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bp 하락한 2.955%에 매도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후 1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8틱 오른 106.33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4틱 상승한 106.29로 출발해 상승세다.
외국인은 6378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증권·선물과 보험권이 각각 2072계약, 202계약의 매도우위다. 은행과 개인 역시 각각 3428계약, 482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29틱 오른 117.44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틱 상승한 117.32로 출발해 강세폭을 늘리고 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점심에 외인 매수물량이 크게 들어오면서 일단 시장이 강해졌다"며 "은행 쪽에서 숏커버 추정 물량도 함께 들어오면서 국채선물이 106.30 대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지금 분위기는 누가 봐도 산 쪽에서 칼자루를 쥐고 있다"며 "주식 반등이 요원해 보이고 재정절벽도 당분간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면 숏이 불리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아침 시가도 너무 낮아 위로 더 가도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은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