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전날 미국 대선 이슈와 맞물려 108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 재선 성공 이후 재정절벽 우려가 수면 위로 재부각하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7분 현재 1087.50/1087.90원으로 전날보다 2.10/5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분을 반영해 전날보다 4.10원 상승한 1089.50원에 개장했다.
하지만 고점 인식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하면서 시가를 고점으로 상승폭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089.50원, 저점은 1086.7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도 뉴욕증시 급락 영향으로 장 초반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장 초반 갭상승한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많이 나오면서 1086원선가지 밀렸다"면서 "1090원 선에 근접할수록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이어 "1080원 초반대에서는 당국 개입 경계감도 여전하고 어제 뉴욕증시 급락 악재로 하락폭은 제한적"이라며 "현재는 수급상 네고물량과 결제수요가 맞물리면서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미국 재절절벽 우려와 유로존 경기지표 악화로 1080원에서의 신규 숏포지션 구축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1090원 위에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실릴 것으로 예상돼 1080원 후반 중심의 레인지 거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