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국립현대미술관, ‘2012 올해의 작가’로 문경원 전준호 선정

기사입력 : 2012년11월06일 18:07

최종수정 : 2012년11월06일 18:08

[뉴스핌=이기석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은 ‘올해의 작가상 Korea Artist Prize’의 2012년도 수상자로 문경원·전준호가 선정됐다고 6일 발표했다.

문경원(이화여대 서양화과 재직)·전준호는 향후 국립현대미술관 국제기획전 참여의 우선권을 부여받는 등 다양한 지원방식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올해의 작가상 Korea Artist Prize’은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여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수상제도로, 우리나라 작가들이 세계 미술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자 마련됐다.

‘올해의 작가상 Korea Artist Prize’은 작가 발굴과 지원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으며, 동시대 미술계의 필요에 응답하는 현장 중심적이며 실질적인 미술후원 제도를 지향하고 있다.

‘2012 올해의 작가’ 선정을 위해 그간 운영위원회는 10인의 미술계 추천단으로부터 역량 있는 작가들을 추천 받았고, 5인의 국내외 미술인으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그중 4팀이 ‘SBS문화재단 후원작가’로 선발됐다.

선발된 작가 4팀은 8월 31일부터 11월 11까지 72일간《올해의 작가상 2012》전을 통해 각자의 최신작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전시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단의 심층 인터뷰와 작품분석과정을 거쳐 2012년도 '올해의 작가상 Korea Artist Prize'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문경원·전준호의 출품작 <공동의 진술 Voice of Metanoia - 두 개의 시선>은 "예술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보편적 주제에 대한 진지한 해석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국내·외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5인의 심사위원단 중 1명인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Hans Ulich Obrist)는 “문경원, 전준호는 폭넓은 관점을 가진, 복잡하고 오묘한 이들 세대의 작가 중 가장 뛰어난 작가”라며 “국제적 지명도 면에서도 커다란 가능성을 가진 작가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조사 과정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이들의 작업이 가진 미덕은 우리에게 예술이 어떠한 힘을 가질 수 있는지를 다른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보여주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올해의 작가상 Korea Artist Prize’에 선정된 작가에게는 국립현대미술관 국제 기획전 참여 우선권제공, 세계 유수 미술관에 관장 명의의 서신 송부, 공동주최 측의 작품매입, 전작도록제작, 작가다큐멘터리제작 등의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국립현대미술관 정형민 관장은 “올해의 작가 수상 제도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선정된 작가들이 작품창작의 동력을 얻고 장기적으로는 문화예술의 기본적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