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KTB투자증권은 현대·기아차에 대해 이번 미국 연비 과장 광고는 중기적 관점에서 부정적인 뉴스라고 평가했다.
남경문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5일 "향후 보상액 포함 현대차 2181억원, 기아차 1770억원의 배상금액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차, 기아차는 15000MPG당 88.03달러를 보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배상 규모는 총 2181억원(현재까지 누적마일리지 관련 545억원, 향후 3년간 보상액 1636억원), 기아차 배상 규모는 총 1770억원(현재까지 누적마일리지 관련 442억원, 향후 3년간 보상액 1327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남 애널리스트는 "배상금액의 규모는 현대차, 기아차의 수익 측면을 감안할 경우 크지 않으며 충당금 설정으로 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이라며 "그러나 현대차, 기아차의 연비과장 광고 영향은 주가에 매우 부정적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과거 비슷한 사례를 겪은 혼다와는 달리 연비 과장 광고 차종이 미국 현지 판매 차량중 거의 전차량차이 해당되고 있어 브랜드 인지도 하락이 예상되며 현대차, 기아차의 판매 전략이 고유가, 고연비, 합리적 가격이었기 때문에 판매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향후, 중고차 가격 하락 등으로 판매시 추가적인 인센티브 확대 가능성이 있다"며 "제한적인 가능성이지만, 글로벌 시장으로 브랜드 인지도 하락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수익 하락 규모가 확정될 경우 수익 추정치 하향과 목표주가를 하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