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이보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에서 어깝게 2위에 머물렀다.
이보미는 4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 킨데쓰 가시코마CC9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6타 1타차로 준우승에 그쳤다.
올 시즌 LPGA투어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무려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일본여자프골프협회(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이보미는 이날 좀처럼 타수를 줄잊 못했다.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6(파4), 7번홀(파5)에서 연속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들어 이보미는 10(파4), 11번홀(파3)에서 연속보기를 하는 바람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에 다가갔으나 이후 버디를 보태지 못했다. 이보미가 마지막 2개홀을 남겨 놓고 1타 뒤지고 있을 때 루이스는 11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상황이었다.
최나연은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서희경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그러나 신지애는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4위에, 올 시즌 LPGA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인비는 공동 17위(3언더파 213타)에 각각 랭크됐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4위(7언더파 209타)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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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