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GDP호조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누르며 혼조세로 마감됐다. 유가 또한 GDP호조에도 불구하고 소비자태도지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소폭 상승하면서 주간단위 4%이상 하락했다.
전일 코스피는 10포인트 가량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외국인의 매물로 약세를 보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에 의해 강보합권에서 마감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하였고, 업종별로 살펴 보면 의료정밀, 건설,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흑자로 전환 되면서 지주사 LG, LG전자가 덩달아 강세를 보였다. 종근당과 종근당바이오가 3분기 실적 호조에 시장대비 강세를 보였으며, 금일 강세를 보인 종목들은 실적이 턴어라운드 되거나 실적 호조세를 보인 종목들이 많았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10억원, 1320억원 정도의 순매도를 보였고, 기관이 2400억 정도의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비차익이 각각 1780억, 2250억 정도의 순매수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은 2포인트 가량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으로 전환됐고,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2%넘게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또한 약세를 보였고, 업종별로도 약세를 보인 업종이 많았다. 하지만 종목별로는 개별 모멘텀을 지닌 종목들은 강세를 보이면서 와이디온라인은 최근 드래곤플라이트의 흥행으로 상한가에 진입했고, 대명엔터프라이즈는 교육업체 지분 취득에 따른 사업다각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플렉스컴은 분기 영업이익 사상최대 달성에 소폭 강세를 보이면서 마감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9억, 65억의 순매도를 보였고, 기관이 150억정도의 순매수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허리캐인 샌디의 영향으로 휴장했고, 유럽증시는 샌디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됐다.
최근 코스피에 비해 강세를 보였던 코스닥이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러한 배경으로는 실적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보인다. 연관산업의 성장성이나 기대감에 급등했던 종목들이 실적이 뒷받침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환율하락에 따른 환차익에 의해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미국 기업들의 실적악화로 인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실적 불안감, 유로존 재정위기 등 여러 가지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되면서 시장의 상승모멘텀이 부재된 상황이다.
현재의 불안한 상황에서는 수급공백이 생기면서 하락하는 종목들이 많기 때문에 이번 한 주는 보수적인 대응이 유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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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