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연하남 자필편지 공개 [사진=MBC `기분좋은 날`영상 캡처]

29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는 이미숙의 연하남 스캔들 논란과 사건 전황을 되짚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미숙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기자는 연하남이 직접 작성했다는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그동안 이미숙 씨 사생활 문제로 공개를 늦췄는데 최근에 보니 이미숙 씨가 연하남의 친필 문서를 자료에 붙여 보냈다"면서 "이 문서의 존재를 이미숙 씨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료 공개를 했다.

공개된 문서에는 "본인이 미국 유학생활 중 이미숙을 알게 됐고 누나에게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본인의 생활이 힘들어지면서 누나에게 더 많이 바란 점 미안하다", "앞으로는 누나의 이름에 해가 되는 행동이나 말은 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기자는 "편지에 감사와 사과의 뜻만 적혀있지 그동안 불거졌던 불법적 내용이 없다"며 "이미숙 측에서 공갈협박을 했기 때문에 썼다고 본다. 자기한테 불리한 내용을 쓸리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소송 과정에서 연하남의 직업이 무엇이냐고 했을 때 변호사가 호스트에서 일 한다고 했다"고 덧붙이며 "톱 여배우와 17세 연하남의 불륜 관계는 파장이 크다고 생각했다. 이미숙과 고 장자연의 연관성을 밝혀내기 위한 부분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미숙은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와 지난 2010년부터 전속 계약과 관련한 법정 공방을 벌여 왔으며 소속사 측은 이미숙이 이혼 전 17세 연하의 호스트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 한차례 진실공방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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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