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슈팀] 엉덩이 아래까지 바지를 내려 속옷을 보이게 입는 일명 '새기팬츠(Saggy Pants)'가 앞으로 미국 일부 지역에서 입지 못하게 된다.
최근 공공장소에서 3인치 이상 속옷이 보이는 새기팬츠를 입을 시 벌금으로 25달러를 부과하는 조례안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남부 근교에 위치한 린우드 시가 승인하며 관련 이슈가 도마위에 올랐다.
유진 윌리엄스 린우드 시장은 "젊은 청년들이 옷을 반만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행동은 지역내 주요 상거래는 물론 경제 발전을 저해한다"며 조례안을 승인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에 미국자유인권협회(ACLU)는 '새기팬츠' 금지 조례안이 젊은 흑인들을 차별하는 목적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앞서 '새기팬츠'에 관한 논란의 발단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뉴멕시코대학 미식축구 선수 드션 마먼(20)이 새기 팬츠 차림으로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하려했으나 거부당한 데서 비롯됐다.
지난 3일 텍사스주에서 '새기 팬츠' 차림의 승객에게 버스를 타지 못하게 한 정책과 맞물려, 마먼은 비행기 탑승 수속중 승무원과 바지 문제로 다투다 경찰에 체포됐다.
해당 항공사 측은 "성기가 보일 만큼 바지가 내려져 있어 바지를 올려 입으라고 부탁했지만 마먼이 거부했다"고 밝히는 한편 1만1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마먼은 "험악한 인상에 새기 팬츠를 입은 젊은 흑인 남자이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쫓겨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일명 '똥 싼 바지'로 알려져 있는 '새기 팬츠'는 벨트를 매지 않는 죄수 옷차림에서 유래해 힙합 문화의 상징으로 지난 10여년간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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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