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김사헌 기자]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SK텔레콤의 달러화 표시 채권이 성공적으로 발행됐다.
24일(현지시각) 발행시장 정보에 따르면 SKT는 7억 달러 규모의 2018년 만기 5.5년물 선순위 무담보 달러본드를 미국 재무증권 2017년 9월물 수익률(0.625%)에 147.5bp 가산금리를 더한 가격으로 발행했다.
당초 회사가 주간사를 통해 제시한 가이던스는 +170bp 였으나 마지막에 +150bp(상하 2.5bp)로 변경했고, 결국 이 범위 하단에서 가격이 결정된 것이다. 발행 가격은 99.423으로 수익률은 2.237%다. 표면 금리는 2.125%이며 만기는 2018년 5월 1일.
무디스가 'A3', S&P와 피치는 각각 'A-' 사전 등급을 제시했다.
앞서 시장은 이번 발행으로 최근까지 낮은 수준을 유지해오던 한국물 발행 스프레드 추세가 변화할 지 발행 결과에 관심을 보였다.
기업 실적 악재 속에 연방준비제도가 정책 변화 없이 관망한 덕분에 여건은 좋지 않았지만, 이날 발행시장이 한산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미국 적격등급 회사채 시장은 8월 이후 처음으로 단 한 건의 발행도 없었다. SKT 달러본드 발행이 유일했던 셈이다.
앞서 발행시장 전문지인 IFR은 미국 증시와 유통시장의 조건 변화가 이번 SK텔레콤 달러본드 입찰 결과에 영향을 줄 것인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SK텔레콤의 발행 조건은 기존 발행된 KT의 2017년 1월물의 보정 스프레드(G-spread) +138bp와 비교됐다 만기 6개월이 연장될 때 약 10bp 가산금리를 보정한다고 하면 SK텔레콤의 스프레드는 150bp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당초 회사 측이 제시한 가산금리가 +170bp였기 때문에 20bp 정도가 어떤 식으로 압축될 수 있을지 관건이었는데,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한편, 이번 SKT의 달러본드는 총 3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MTN 프로그램 하에서 발행되었으며 영국법 하에서 발행되고 싱가포르 시장에 등록되어 거래되는 유로채다.
발행주간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바클레이즈, 크레디트스위스, 도이체방크, HSBC, UBS가 함께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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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김사헌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