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의 23~24일 통화정책회의는 시장의 예상대로 ‘서프라이즈’ 없이 종료됐다.
연준은 월 400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 증권 매입을 골자로 한 3차 양적완화(QE)와 2015년 중반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는 기존의 정책 방향을 유지했다.
경기 전망과 관련해서도 커다란 입장 변화는 엿보이지 않았다.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다소 높아졌을 뿐 경제 성장이 점진적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실업률이 높은 상황이라는 기존의 판단을 되풀이했다.
지난달 회의에서 3차 QE를 단행한 데다 대선을 불과 2주 앞둔 만큼 시장을 자극할 만한 코멘트나 정책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관측이 맞아떨어진 셈이다.
시장 전문가는 이날 성명서와 회의 후 발표에서 드러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연준이 두 가지 쟁점 사항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가졌을 것으로 판단했다.
오는 12월 종료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T)와 인플레이션 및 실업률 목표치 제시를 다시 시행할 것인지 여부가 뜨거운 감자였을 것이라는 얘기다.
앞서 일부 연준 정책자들은 OT가 종료되는 시점에 새로운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방안에 지지 의사를 내비쳤다.
상당수의 이코노미스트는 12월 열리는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OT의 연장 또는 새로운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내년 초 재정절벽이 현실화될 리스크에 대해 연준이 버팀목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목표치 제시와 관련,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달 15일 발표되는 의사록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링스턴 ICAP의 루 크랜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회의는 당일 성명서보다 의사록에 더욱 높은 관심이 쏠리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회의 후 연준 정책자들의 발언에서 관련 사안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12월 회의 후 벤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정책 변경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시장 전문가는 내다보고 있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