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의장이 고용시장이 회복될 때까지 계속 완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그 회복세가 생각보다 지연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24일 블룸버그통신이 공개한 자체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60명에 달하는 조사 대상 경제전문가들 중에서 68%는 연준의 제3차 양적 완화(QE3) 정책이 내년 말 혹은 그 이후까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게다가 QE3에 따라 고용시장이 크게 회복될 것이라고 본 전문가들은 51%에 불과했다. 내년까지 미국 신규 일자리는 월 평균 11만 6000개 정도 늘어날 것이란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이번 조사에 응한 경제전문가들 중 55%는 버냉키가 이끄는 연준이 너무 과도한 양적 완화 정책을 구사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9월에 실시된 조사 때는 통화정책 기조가 너무 느슨하다는 의견이 48% 정도였다.
한편,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넘어 발표되는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 정책 결정은 추가적인 국채 매입 정책이 발표될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에는 '관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지만, 이 경우에도 성명서를 통해 당장은 아니더라도 앞으로 추가적인 대응 조치를 약속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번 블룸버그 조사에서 전문가들 72%는 연준이 내년 1월 회의 때 추가 국채 매입 정책을 발표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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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