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주식시장의 큰손인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지분을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로스컷(Loss-Cut) 출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달에만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주가는 일반적인 로스컷 기준선인 15%이상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24일 주식시장과 포털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다음커뮤니케이션 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기관의 추가손실을 막기 위한 로스컷 조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스컷은 기관이 일정부분 주가가 떨어지면 추가손실을 막기 위해 손절매에 나서는 것을 의미한다. 일시에 손절매 물량이 터지면 주가가 더 심하게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 경우 투매현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본적으로 국내 주요기관의 로스컷 규정은 자율적이다. 평균 손실율이 15~20%를 로스컷 규정으로 잡고 있다는 게 전문가의 전언이다. 다만 기관의 매수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로스컷 물량이 나오는 구간도 달리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 주가의 경우 지난해 10월 초 15만원대로 고점을 찍은 뒤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다음의 주가는 9만1000원대이다. 고점대비 40%가 빠진 셈이다.
특히 이달 들어 주가 낙폭을 키우면서 기관의 로스컷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달 초 다음의 주가는 11만2700원에서 시작됐다. 현주가를 적용하면 이달에만 18%가 급락했다는 계산이다.
시장의 한 전문가는 "통상적으로 기관의 로스컷 기준은 15~20% 사이에서 결정하고 있다"며 "다음의 경우 로스컷 구간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손실율을 줄이기 위해 일시적으로 기관에서 물타기를 하며 매도시점을 기다릴 수 있다"며 "로스컷 출회 시점은 각 기관의 매수단가와 손실율 그리고 운용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들어 기관의 움직임은 매도우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달 2일부터 이날까지 기관은 60여만주를 순매도했다. 반면 순매수 규모는 11만여주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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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