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 주가가 위태롭다. 주식시장 큰손인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이어 다른 기관투자자도 상당수 이탈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다음커뮤니케이션 지분을 대거 보유했던 기관들이 대거 지분을 정리하고 있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24일 주식시장과 포털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이어 KB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등이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지분을 크게 줄여 나가고 있다. 이미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이어 삼성자산운용도 다음의 지분율을 5% 미만으로 축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0여개월만에 다음의 지분을 11%대에서 4%대로 크게 낮춘 상태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밝힌 8월 8일 공시에서 다음의 지분율은 4.78%(64만5783주)이다.
삼성자산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다음 주가를 견인했던 주요 기관투자자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다음 주식을 107만8013주(8.03%)를 보유했다. 하지만 올해들어 삼성자산운용은 20만주 이상을 시장에 판 뒤 지난 3월 86만8528주(6.45%)로 낮췄다고 신고했다. 이후에도 삼성자산운용은 다음의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8월 말 다음이 발표한 반기보고서에 나온 5%이상 주요주주에 삼성자산운용의 이름이 사라진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자산운용도 증권거래법상 거래내역 공시 의무 대상(지분 5% 이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추정된다.
KB자산운용도 다음의 지분을 매각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7%대의 다음 지분을 소유했다. 이번에 나온 반기보고서에서는 5.95%(80만3305)로 떨어졌다.
이처럼 다음에 우호적이었던 기관의 이탈이 심화되면서 향후 주가흐름도 밝아 보이지 않는다.
특히 다음 주가의 견인차이자 버팀목 역할을 했던 미래에셋이나 삼성자산, KB자산이 매도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에 부정적이다. 일각에서는 기관에서 판 물량을 개인이 받는 형국으로 진단하고 있으나 주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애널리스트는 "지금 다음의 주가는 박스권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며 "추가 모멘텀이 없는 다음을 볼 때 자칫하면 추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계단식 구조의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