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해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 스캔들 이후 잠잠했던 해킹 파문이 영국에서 또 다시 수면위로 올랐다.
지난 22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스벤 고반 에릭손을 비롯해 네 명의 원고가 영국 고등법원에 일간지인 미러와 더피플을 상대로 해킹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휴대폰 보이스메일 메시지 도청 및 오용 등으로 개인 정보가 새나갔다”고 주장했다.
또 스벤 고반 에릭손의 경우 피어스 모간이 편집장으로 재직 중이던 시절 미러 지에서 전화를 이용한 해킹 사례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에릭손과 함께 소송을 제기한 원고들은 드라마 ‘코로네이션 스트리트’에 출연한 여배우 쇼브나 굴라티, 데이비드 베컴 가족의 전 유모 애비 깁슨, 블랙번 로버스 축구팀 전 주장 개리 플릿크로프트 등이다.
이번 소송이 제기된 뒤 더피플 지의 모회사 트리티니 미러는 소속 기자들이 “사법의 범위와 언론불만처리위원회의 윤리 강령 하에 취재"한다고 밝혔다.
한편, FT는 이번 소송으로 시가총액 1억 8000만 파운드의 트리티니 미러가 타격을 입게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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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