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국채 매입을 추가로 실시할 것이라는 데 시장 전문가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매월 400억 달러의 모기지 증권을 매입하는 QE3와 함께 국채 매입이 병행될 것이라는 얘기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21개 프라이머리 딜러들은 연준이 연말까지 모기지 증권과 함께 국채 매입을 실시하는 형태로 QE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 지표와 소비자신뢰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가 여전히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연준이 추가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9월 실업률이 7.8%를 기록해 8% 아래로 떨어졌고, 소비자신뢰지수는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의회가 재정절벽 리스크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지표 하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중론.
바클레이스의 마이클 가펜 미국 경제 리서치 디렉터는 “연준이 경제 회복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다는 입장을 내비쳤고, 특히 고용 회복이 더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연준은 기대하는 수준의 회복이 가시화될 때까지 부양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위기 이전 2000~2007년 실업률은 평균 5.1%를 기록했다.
JP모간은 재정절벽이 미국 경제성장을 1% 떨어뜨릴 것으로 예상, 기존 예상치를 두 배 높였다. 또 미국 대형 투자은행(IB)들은 내년 1분기 미국 경제가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 종전 전망치 1.5%를 낮춰 잡았다. 2분기 성장률 전망치 역시 2.25%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연준이 매월 450억~600억 달러의 국채를 매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클레이스는 6개월동안 총 2700억 달러의 국채를 매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RBC는 연준의 국채 매입 규모를 매월 300억 달러로 예상했다.
한편 BofA-메릴린치에 따르면 국채시장의 변동성이 지난주 68.5를 기록해 6월15일의 1년래 최고치인 95.4에서 상당폭 하락했다.
변동성 하락은 국채 딜러들 사이에 연준의 국채 매입이 추가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BofA-메릴린치의 프리야 미스라 전략가는 “경제성장률이 현 수준에서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면 12월 FOMC에서 지속 가능하고 강한 경기 회복을 이끌어냈다는 결론을 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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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